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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단순포진(헤르페스): 입술부터 엉덩이까지, 흔한 피부 질환의 이유와 치료 방법

by 엠엔제이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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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단순포진(헤르페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엉덩이나 성기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까요? 오늘은 단순포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하지만 입술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이나 몸의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맑은 작은 물집들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단순포진의 재발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포진’이란 어떤 병인가요?

단순포진은 반복적으로 피부에 물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헤르페스(herpes)라고도 불리며,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1.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 입술에 물집이 생기기 전에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과 같은 불쾌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물집의 형성: 가려움을 느낀 후, 피부에 작은 물집이 반복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 물집들은 일반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물집의 터짐: 물집이 터져서 헐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주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딱지 형성: 터진 물집이 마르면서 피부에 딱지가 형성됩니다. 이 딱지는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되며, 점차 치유되어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순포진의 증상은 7~10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에는 좋아지게 됩니다. 다만,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증상의 심각성과 지속 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재발할 수 있습니다.

1. 정신적 스트레스: 강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단순포진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 기간이나 업무 압박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피로: 신체적인 피로나 면역력의 저하는 단순포진의 재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리: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나 원경 기간에 단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강한 햇빛 노출: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단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햇빛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상처: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단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파열되거나 손상된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 레이저 시술, 미용시술: 피부에 레이저 시술이나 미용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단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을 받을 때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포진' 원인 균은 어디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나요?

단순포진의 원인 균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입니다. 대부분의 입술 단순포진은 HSV-1형에 의해 감염되며, 성기 단순포진은 HSV-2형에 의해 감염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잠복 상태에서 피부에 있는 신경을 따라 척수 신경절까지 이동하여 잠복해 있습니다.
HSV에 감염된 후 재발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로, 스트레스, 강한 햇빛 노출, 면역력 저하, 생리, 상처 등이 재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하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면서 피부에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 등의 전구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후 물집이 형성되며, 물집 안에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재발 빈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발 빈도나 물집의 심한 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와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포진'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뤄집니다.

1. 병력 청취: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여 증상과 재발 빈도 등을 파악합니다.
2. 증상 확인: 의사는 환자에게 단순포진의 특징적인 증상에 대해 질문합니다. 예를 들어, 물집이 작은 물집들이 모여서 생기는지, 매번 같은 부위에 생기는지, 재발 빈도는 어떤지 등을 확인합니다.
3. 전구증상 확인: 물집이 생기기 전에 전구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 등의 전구증상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4. 헤르페스 바이러스 검사: 단순포진으로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증명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균의 배양, DNA 증명, 염색법 등의 검사 방법을 사용합니다. 물집이 있는 상태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하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접촉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염시킵니다.

단순포진은 접촉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술이나 성기에 물집이 있는 경우 성관계를 통해 파트너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있는 동안에는 접촉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집이 생겨 있는 동안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집이 없어진 후 1~2일 동안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파트너에 대한 전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상호 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단순포진의 물집이 있는 동안과 물집이 없어진 후 1~2일 동안은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 엄마가 성기 '단순포진'이 있는 경우에는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분만 중에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아기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인 경우, 물집이 있더라도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분만 중이라도 성기 주위에 단순포진이 재발하지 않아 물집이 없는 경우에는 전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만 중에 물집이 생겨 아기가 직접 물집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상분만 대신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재발하는 성기 단순포진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36주부터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분만 시기에 성기 단순포진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단순포진'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단순포진의 치료에는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물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중 아시클로버는 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하루에 5번 복용해야 하지만, 발라시클로버나 팜시클로버는 하루 3번 내지 1번 복용하여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재발하는 단순포진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집이 생기더라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일반적으로 1~2주 안에 물집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따라서 모든 경우에 약물을 복용하여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포진의 전구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약물을 사전에 처방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집이 이미 생긴 후에는 먹는 약물이나 바르는 항바이러스 연고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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