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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건강이슈] 백일해 원인/증상/진단/검사/치료방법/예방방법

by 엠엔제이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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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확산으로 인해 법정 감염병 2급으로 분류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제약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백일해는 감염 전파가 쉬워서 한 가족 구성원만이 아닌 온 가족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들은 백신 접종이 어려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부모님, 형제자매, 조부모님, 육아도우미 등이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에 참여해야 합니다.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는 2022년에는 31명이라는 확진자 수에서 2023년 11월 21일 기준으로 130명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6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일해의 확산 상황과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다루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백일해의 전파를 억제하는 중요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접종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함께 백일해 예방에 앞장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봅시다.

[건강이슈] 백일해 원인/증상/진단/검사/치료방법/예방방법

백일해 원인

백일해의 원인균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입니다. 이 균은 그람 음성균으로 분류되며,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됩니다. 특히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없는 성인들이 주요한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인들은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어서 감염을 의식하지 못한 채로 백일해 균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들도 예방 접종을 통해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일반적으로 3단계의 임상 경과를 보이며, 잠복기, 카타르기, 경해기, 회복기로 나뉩니다.

  1. 카타르기: 백일해의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동안 지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 등 가벼운 상기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경해기: 기침이 시작된 후 약 2주가 지날 때부터 시작되며, 발작적인 짧은 호흡기간의 기침이 지속됩니다. 이때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whoop)가 들릴 수 있습니다. 해소 발작 중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는 약 2~4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회복기: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동안 지속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고 회복됩니다.

백일해 진단/검사

  1. 증상 평가: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평가하고,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여부, 기침의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하여 진단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액 검사: 백일해의 말기 '카타르기'와 '경해기' 동안에는 백혈구 증가와 절대적 림프구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말초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흉부 방사선 검사: 가벼운 양쪽 폐 유문부 침윤, 부종,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등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균 배양 검사와 형광 항체법, 중합 효소 연쇄 반응법: 비인두 분비물을 검체로 사용하여 직접적인 균 배양 검사, 형광 항체법, 중합 효소 연쇄 반응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치료방법

  1. 입원 치료: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질환이나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입원 치료가 원칙입니다. 입원을 통해 전문 의료진의 감독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항생제 치료: 백일해의 특수 치료로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잠복기나 발병 후 14일 이내에 투여하면 임상 경과를 완화시키거나 감염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리스로마이신 대신 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이나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을 대체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격리: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 동안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는 감염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백일해 예방방법

  1. 예방 접종: 모든 소아는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백일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DTaP 백신을 통해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정해진 접종 스케줄을 따라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밀접한 접촉 시 에리스로마이신: 가족 내에서 백일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 연령, 예방 접종 이력,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14일간 복용시킵니다. 이는 백일해 감염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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