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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건강이슈] 당뇨망막병증 정의/원인/증상/진단/검사/치료방법/예방방법

by 엠엔제이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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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로, 망막에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망막병증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과 검사 방법,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건강이슈] 당뇨망막병증 정의

당뇨망막병증 정의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모세혈관에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망막 전반에 허혈 손상이 일어나며, 신생혈관이 형성되는 질환이 맞습니다. 이는 허혈망막질환의 대표적인 형태로, 심각한 경우에는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당뇨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원인

당뇨망막병증의 원인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망막혈관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고혈당은 세포 내에서도 고혈당을 유발하여 혈관확장인자의 활성을 감소시키고, 혈관수축인자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혈관내피성정인자의 생성이 촉진되어 혈관의 누출이 증가합니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망막혈관의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합니다. 망막혈관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의 소실이 일어나고, 비정상적인 성장인자의 증가는 세포 외 기질성분의 과잉생산을 촉진하여 기저막의 비후를 초래합니다. 이는 망막모세혈관의 폐쇄와 망막의 비관류를 초래하고, 결국 심한 망막허혈이 지속되면 신생혈관을 생성하게 됩니다. 또한, 혈관내피세포의 치밀 결합으로 이루어진 혈액망막장벽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성분의 누출이 발생하고, 이는 망막의 부종과 삼출물의 축적으로 인해 시세포층의 기능손상을 일으킵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

1. 초기 단계(비증식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안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미세동맥류(혈관이 부풀어 혈액이 차 있는 혈관 이상 상태)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2. 황반 부종: 황반 부위에서 혈액성분이 누출되어 부종이 발생합니다. 양안에서 시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10%가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빛간섭 단층촬영에서 망막의 두께 증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3. 증식 당뇨망막병증: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형성됩니다. 신생혈관은 쉽게 출혈하여 유리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출혈이 많을 경우 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빛만 감지할 수 있는 정도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진단/검사

1. 안저 검사: 안과 전문의가 망막을 관찰하여 당뇨망막병증의 특징적인 구조 변화를 확인합니다.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미세혈관류, 망막 출혈, 경성 삼출물, 황반부종 등이 관찰됩니다. 또한, 증식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면화반, 망막 내 미세혈관이상, 염주정맥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배경당뇨망막병증 또는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형광안저혈관조영(Fluorescein Angiography): 혈관에서의 누출과 혈관폐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환자에게 형광성 약물을 주입한 후, 특수한 카메라로 망막의 혈관을 관찰하여 혈관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빛간섭 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망막의 두께 변화를 파악하고 부종의 정량화를 수행하는 검사입니다. 아주 작은 양의 망막 두께 변화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종의 양을 숫자로 나타내어 경과나 치료에 따른 변화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망막병증 치료

1. 혈당 조절: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는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모두에 적용됩니다. 집중치료는 당화혈색소를 평균 7%로 감소시켜 미세혈관 합병증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당뇨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등과의 협조를 통해 시행되며, 시간, 노력, 비용이 필요하지만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권장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2. 황반부종: 황반부종은 당뇨병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시력을 잃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중 40%는 황반 중심을 침범합니다. 치료 옵션으로는 레이저 치료, 유리체강 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 내 주사 등이 있습니다. 국소레이저 치료는 국소 부위에 적용되고, 격자 레이저 치료는 확산 누출 부위와 모세혈관 비관류 부위에 적용됩니다. 황반 중심에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선택적으로 유리체강 내 주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3. 증식당뇨망막병증: 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범망막광응고 치료가 시행됩니다. 이는 유두혈관 신생이 심하거나 유리체와 망막 앞 출혈, 홍채혈관 신생 또는 심한 모세혈관 비관류가 있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2-3회에 나누어 시행되며, 한 눈 당 약 1200개에서 1600개의 레이저 응고 반점을 만들게 됩니다.

4. 유리체절제술: 흡수되지 않는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 황반 앞 출혈, 홍채혈관 신생, 황반부종, 유리체망막 견인 등의 경우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방법

1. 정기적인 안과검사: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 진단 후 약 5년 동안은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 진단 시 이미 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처음 당뇨병 진단 시에는 반드시 안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의 임상 소견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간격은 망막병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가벼운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은 6-12개월, 중등도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은 4-6개월, 심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은 2-4개월로 추적관찰을 시행합니다. 황반부종이 있거나 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사춘기와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할 경우 임신 전이나 첫 3개월의 초기에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1-2개월마다 검사를 시행하고 출산 후 3개월 이내에도 추적관찰을 시행해야 합니다.

2. 혈당 관리: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안전하게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집중치료는 당화혈색소를 평균 7%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미세혈관 합병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집중치료는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등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시간과 노력, 비용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집중치료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를 7%로 감소시키면 미세혈관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있으며, 레이저 광응고술 필요성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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