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CRPS는 신체의 한 부분에서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CRPS 환자들은 종종 타는 듯한 느낌, 칼에 베인 듯한 느낌,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느낌 등의 고통을 경험합니다. 심지어 해당 부위에 바람이 스쳐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동반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을 완화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RPS의 통증 지수(NRS)는 8~10점대로, 치통(4.5점)이나 출산(7.5점)과 비교해도 극도로 고통스러운 수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는 CRPS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9,859명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CRPS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RP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런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정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지속되는 만성적인 신경병성 통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손상 정도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져도 계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팔과 다리에서 나타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의 특징은 해당 부위에서 화끈거리거나 아린 듯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유발될 수 있고, 부종이나 피부 색깔 변화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는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와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신경손상의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를 1형으로 분류하며, 이는 과거에는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반면 신경손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를 2형으로 분류하며, 이는 과거에는 작열통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원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대부분 팔이나 다리와 같은 부위에 외상이나 수술과 같은 손상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이 손상이 크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증후군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고정을 시행한 경우나 유전적인 요인 등이 이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증상
1. 통증 부위의 극심한 통증: 해당 부위에서 강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2. 피부의 과민성: 통증 부위의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작은 자극에도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피부 체온, 색깔, 질감의 변화: 통증 부위의 피부가 다른 부위와 비교하여 체온이 다르거나 색깔이 변하며 질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4.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성장의 변화: 통증 부위에서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의 성장 속도나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5. 관절 경직도 증가, 부종: 통증 부위의 관절이 뻣뻣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6. 근육 경련, 약화 및 위축: 통증 부위의 주변 근육이 경련하거나 약해지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7. 통증 부위의 운동성 감소: 통증이 있는 부위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운동 범위가 줄어듭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검사
1.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 의사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자세히 듣고 체계적인 신체검진을 통해 다른 가능한 원인을 배제합니다.
2. 영상의학적 검사: 단순 촬영, CT 스캔 또는 MRI 스캔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통증 부위의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골밀도검사: 골다공증과 관련된 통증을 평가하기 위해 골밀도 검사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4. 체열촬영: 통증 부위의 염증이나 혈액순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체열촬영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삼상골스캔: 통증 부위의 혈류나 대사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삼상골스캔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교감신경 평가: 교감신경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교감신경 평가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7. 자율신경계검사: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호흡, 심박, 혈압 등을 측정하는 자율신경계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8. 정신과적 평가: 심리적인 요인이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신과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9. 근전도 및 신경전도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의사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치료
1.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 세포막 안정제, GABA 작용제, 스테로이드제, 캅사이신 등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NMDA 길항제나 혈관확장제, bisphosphonate와 같은 약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중재적 통증 치료법: 신경차단요법을 통해 교감신경 차단, 경막 외 신경 차단, 말초부위 신경 차단, 관절강내 주사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 조절이 어려운 경우 척수 자극기 시술, 척수 3. 약물투여 펌프, 뇌 운동 피질 자극술, 시상 자극술 등의 시술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4. 물리치료: 관절 가동범위와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환된 사지를 정상적으로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심리 치료: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정신적, 심리적 불안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평가하고 정신과 의사나 임상 심리사 등의 전문가의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예방법
1. 통증 유발 요인 피하기: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세나 동작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올바른 자세와 체형 유지, 균형 잡힌 운동, 근력 강화 등을 통해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일상생활 습관 조절: 통증을 유발하는 일상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3. 정기적인 휴식과 신체 관리: 신체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잠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마사지, 온열 치료, 찜질 등의 신체 관리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4. 조기 진료와 적절한 치료: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조기에 의사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원인을 조사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만성 통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유지: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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